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
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치아가
너무 삐뚤해서 보기 싫은데 교정하면 좋을까요?
이러한 질문입니다.
치아가 고르게 나지 않아 겹치거나 틀어져
배열되는 현상을 우리는 흔히 치아가
삐뚤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.
이를 의학적으로는 총생이라고 부르며, 교합의 이상 중
흔한 형태로 기능적이나, 심미적으로 불편함을
호소하는 문제 중하나이기도 합니다.
오늘은 총생의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,
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 위주로
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1️⃣ 턱뼈의 크기와 치아 크기의 불균형
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턱뼈 크기와
치아 크기의 불균형에 있습니다.
턱뼈가 작거나 치아가 큰 경우에는
공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치아들이 고르게
자리잡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
2️⃣ 유전적 요인
부모님의 치아 상태는 아이에게도 영향을
줄 수 있기 때문에 부모 중 한명이라도
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,
자녀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.
3️⃣ 어릴적의 습관
어릴 적에 손가락 빨기, 혀 내밀기, 입으로 숨쉬기 등
잘못된 습관을 자주 한 경우라면
근육 발달에 영향을 주어 치열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.
4️⃣ 유치 탈락과 영구치 맹출 시기
유치가 너무 늦게 빠지거나 너무 빨리 빠지는 경우,
영구치가 비정상적인 위치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.
총생은 보기 싫다는 이유로만 접근하기 보다
충치와 잇몸질환의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
교정을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
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어 충치,
잇몸질환이 증가할 수 있으며,
비정상적인 교합으로 인하여 턱관절 장애,
안면 비대칭 등을 유발하여 심하면
두통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.
또한 심미적으로는 문제가 없더라도 발음이 새거나
저작운동이 잘 되지 않아 자신감 저하이나
음식물 섭취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
치료할 수 있는 질환으로 보고
접근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총생의 정도와 환자분의 나이, 턱 뼈 상태에 따라
맞춤 치료가 진행되어야 보다
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✔ 투명 교정
투명한 장치를 착용하여 치아를 교정하는 방법으로,
치아가 겹쳐 있거나 삐뚤어진 경우에도
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.
투명하고 얇은 맞춤형 장치를 사용하여
치아를 서서히 움직이기 때문에,
복잡한 치열 문제도 정밀하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.
또한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사나 양치가 편리하여
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
맞춤 교정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성장기라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.
소아의 경우, 턱뼈 성장 방향이나
치아 배열 상태를 미리 파악하게 되면
발치 없이 교정이 가능하거나, 기간을 크게
줄일 수 있기 때문에
빠르게 진단받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삐뚤어진 치아는 단순히 보기 싫은 문제를 넘어
치아 건강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치아는 한 번 교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,
평생 건강하게 관리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!
총생이 걱정된다면 너무 늦기 전에 치과에 내원하셔서
상태를 꼼꼼하게 진단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.